물도 건강하게 마셔야 한다
생수, 정수기, 미네랄워터, 보리차… 어떤 물이 나에게 맞을까?
매일 마시는 물, 과연 어떤 물을 마시는 게 더 건강할까요?
우리는 “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”는 말은 익숙하게 알고 있지만,
‘어떤 물을 마시는 것이 좋은가’에 대해서는 깊이 고민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.
하지만 수분 섭취도 선택이 건강을 좌우하는 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.
1. 생수 – 가장 간편하지만 브랜드별 차이 주의
마트나 편의점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생수는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기본 옵션입니다.
보통 지하수, 암반수를 원수로 하며 미네랄이 함유된 경우가 많습니다.
장점: 접근성, 보관 용이성, 외출 시 간편함
단점: 브랜드마다 원수 수질이나 미네랄 함량 차이 존재, 환경 문제(플라스틱 폐기)
추천: 생수 구매 시 원산지, 미네랄 함량 확인하고 ‘미네랄워터’ 표시 있는 제품 선택
2. 정수기 물 – 집에서 마시는 물의 기준
정수기는 수돗물을 걸러내는 방식입니다.
활성탄, 역삼투압, 세라믹 등 다양한 필터가 사용되며, 정수 성능은 제품에 따라 상이합니다.
장점: 지속적인 공급 가능, 온수·냉수 제공
단점: 필터 수명에 따라 수질 저하 가능, 세균 번식 가능성
추천: 주기적인 필터 교체 필수, UV 살균 기능이 있는 모델 권장
3. 미네랄워터 – ‘좋은 물’이라는 이미지, 정말 그럴까?
미네랄워터는 천연광천수 등 자연에서 추출된 미네랄이 풍부한 물입니다.
칼슘, 마그네슘, 칼륨 등 몸에 좋은 성분이 자연스럽게 포함돼 있어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많죠.
장점: 미네랄 균형 보충 가능, 산도 완화에 도움
단점: 위장 장애가 있는 사람에게는 부담이 될 수도 있음, 가격이 비싼 편
추천: 체질에 맞는 미네랄 조성 선택 (예: 나트륨이 낮은 제품), 공복보단 식후에 음용 추천
4. 보리차 – 한국인에게 익숙한 전통 음료
보리차는 구수한 맛으로 많은 가정에서 일상적으로 마시는 물 대용 음료입니다.
카페인이 없고 위에 부담이 적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적합합니다.
장점: 부드러운 맛, 위장에 자극 없음, 따뜻하게 마시기 좋음
단점: 탄 냄새, 너무 오래 보관 시 산패 가능성
추천: 냉장 보관은 1~2일 내 마시는 게 좋고, 끓인 뒤에는 빨리 식혀서 냉장 보관 권장
5. 수돗물 – 안전하긴 할까?
한국의 수돗물은 WHO 기준 이상으로 안전하다고 평가받지만,
배관 노후, 수돗물 냄새(염소), 잔류물 등에 민감한 사람은 거부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.
장점: 가격 부담 없음, 정수기 없이도 사용 가능
단점: 수질 불균형 지역 발생 가능성, 염소 냄새
추천: 끓여 마시거나 전용 필터 정수기로 걸러 마시는 방법 고려
6. 어떤 물을 선택해야 할까? – 생활 방식에 따라 달라집니다
상황 | 추천 음용법 |
외출 많고 이동 중 물 섭취가 많은 경우 | 생수, 미네랄워터 휴대 추천 |
집에서 오래 머무는 재택·프리랜서 | 정수기 물 + 보리차 병행 |
위장 약한 사람 | 보리차 또는 약알칼리 미네랄워터 |
환경을 고려하는 사람 | 유리병 생수, 필터형 수돗물 정수 사용 |
물이 다 같은 물은 아닙니다.
그날의 몸 상태, 라이프스타일, 체질에 따라 물도 골라 마시는 습관이 필요합니다.
중요한 건 ‘얼마나 마시느냐’뿐 아니라 ‘무엇을 마시느냐’도 함께 고려하는 것이죠.
당신의 하루에 가장 잘 맞는 물, 오늘은 어떤 걸 선택하시겠어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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